이번에 지슈라로 마우스를 바꾸기로 했는데 제가 마우스는 꼭 스위치를 교체해서 사용하는 타입입니다.
매번 마우스 구매 후 제품을 받으면 다시 사설업체에 보내서 튜닝을 하는 식 이였는데 이 과정이 귀찮기도 하고 시간이 걸려서 문제입니다.

그래서 마우스 구매와 튜닝작업을 한번에 맡길 수 있는 곳 없을까 찾아보다가 우연히 유튜브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

늦은 시간에 카톡상담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바로바로 답변을 해주시더라고요. 

제가 뭘 물어보기도 전에 궁금할만한 점들을 알아서 딱딱 정리해주시던게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.

작업은 가능하나 AS가 불가해져서 권장드리지 않는다고까지 조언해주셨고 저는 괜찮기에 작업을 맡겼습니다.
그리고 그 날 바로 작업을 해주셨고 다음날 택배를 보내주셔서 목요일 저녁에 주문해서 토요일 오전에 받았네요.

작업 내용 또한 박스 개봉부터 마우스 튜닝 완료까지 모든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서 보여주셨습니다.

덕분에 정말 안심하고 맡길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.
작업 속도랑 고객 대우까지 너무나 만족해서 마우스 쓰면서 한층 더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.

마우스 후기는 

제가 로지텍 마우스만 써오고 있는데 여태껏 사용해본 마우스가 G502, G903, G PRO 입니다.
지슈라를 구매하기 전 G903을 쓰고 있던 터라 무게 차이가 많이 나서 적응이 안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고

고감도 유저라 지슈라는 안정성이 없지 않을까 싶은 걱정도 있어서 그나마 비슷한 G PRO를 빌려와서 몇 일 사용해봤습니다.

생각보다 편해서 지슈라를 구매해도 문제 없다 생각하고 구매했고 지금 받아서 사용해보니 진짜 훨 편하고 좋습니다.

G903 에서 G PRO로만 가도 엄청 가볍다 체감 됐었고 다른 리뷰들 보면 G PRO에서 지슈라로 넘어갈 이유는 크게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

제 입장에서는 G903은 물론이고 G PRO랑도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. 

지프로하고 지슈라가 무게차이가 20g 으로 알고 있는데 고작 이 20g으로 체감이 확 다르다는게 신기했습니다.

색상이 화이트라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G PRO 하고 비교 했을 때 표면 느낌이 달라서 오히려 맘에 들었고요

마우스 휠의 느낌도 더 부드러워 졌습니다. 그리고 하단에 피트가 넓게 깔려있는 탓에 오히려 브레이킹이 더 잘 걸려서 안정성에도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.

RGB가 빠졌다는 단점은 있지만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저는 만족했네요.